[2019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합격] 숙명여고 졸업 김OO
2026.04.03
Q. 중1 때부터 선경에 다니셨다고 들었어요.
저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1~2월, 선경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여 고3 종강까지 다녔습니다. 제가 선경어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는 아주 사소합니다. 그저 집과 거리가 가깝다는 것과 제가 입학할 중학교에 다닐 친구들이 많이 다닌다는 얘기 하나 때문이었어요. 사소한 이유만으로 등록했던 이 학원에 6년 동안 다닐 수 있었던 건 엄청 많은 이유가 있지만 크게 보면 세 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Q. 선경어학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좋은 선생님들과 학원 분위기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와 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편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 선생님들께서 먼저 편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숙제를 안 하거나 게을러 질 수도 있는데, 학생들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선생님들께서 잡아 주시기도 해서, 풀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정말 다른 건 안 해도, 영어는 내신이랑 정규 모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3 때, 저는 선생님과 남아서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 수시 원서로 고민하던 때, 모의고사 등급은 유지되었지만 점수가 내려가서 불안할 때, 진로 때문에 고민했을 때, 이 외에도 제 고민을 선생님께 자주 말씀드렸었고, 그럴 때 마다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덕분에 고3동안 위로를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성적을 많이 올려주는 분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경어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선경어학원엔 ‘좋은 선생님들’이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학원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학원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꼼꼼한 관리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수가 낮아서 재시험에 걸리거나, 숙제를 하지 않은 게 있다면 선생님께서 남기거나 다음까지 해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십니다. 그리고 특히 방학 기간에, 복습 시험을 보고 틀린 것에 대한 오답을 남아서 선생님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하는데, 이런 것들이 학생들은 귀찮아서 대충 하고 싶을 지 몰라도, 이렇게 꼼꼼하게 관리해주신 덕분에 방학기간에 독해 능력도 늘고, 흐트러졌던 마인드를 다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자료들을 이유로 들겠습니다. 내신을 먼저 말하자면, 내신 기간에 나눠 주셨던 수업 자료들이랑, 복습 시험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복습 시험에서 풀었던 문제들 중, 학교 내신에 똑같이 나온 문제도 있었고, 엄청 비슷하게 나온 문제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Q. 선경의 수능 수업에서 수능 대비에 특히 도움을 받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수능에 관해서 말하자면, 나눠 주셨던 모의고사나 비연계 문제들 모두 쉽지 않은 문제들로 주셔서 어려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종강에 가까워질수록 선생님께서 문제를 엄청 주시는데, 주제/내용일치/빈칸/간접쓰기 유형별로 주셔서 모든 유형을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EBS 수특이랑 수완 변형 문제들을 진짜 각각 3~400 문제씩 주셨습니다. 그걸 풀면서 연계문제도 풀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자료가 진짜 좋았어요.
저는 선경 다니는 동안 숙제는 정말 열심히 해 갔습니다. 특히, 오답노트는 많은 학생들이 귀찮아해서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오답노트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옆에서 누가 시켜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의지가 있을 땐 하는데, 그것도 작심삼일이라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경 오답노트는 고3 끝까지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말 보면 오답노트를 꼼꼼히 했다고 하면서 자기 오답노트를 보여주잖아요, 전 그래서 오답노트 할 때 그 사람들과 저를 동일시했어요. 내가 오답노트 하는 것을 카메라로 찍고 있다고 생각하고 하면 진짜 열심히 하게 되고, 하다 보니까 오답노트가 귀찮게 느껴지지 않았고,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거니까 더 생각하게 되고 이해도 더 잘되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방식이 웃기고 유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오답노트 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학생이라면 진짜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전 진짜 작심삼일에다가 귀찮은 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선경에서 하는 오답노트를 시작으로, 좀 늦었지만 여름 방학때부터 사탐 과목들과 수학, 국어까지 오답노트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오답노트를 하면 복습도 되고, 개념이 탄탄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말 백 번 듣는 것 보다 직접 해봐야 알기 때문에 꼭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이해가 안 갔던 문제나 숙제나 시험 문제 중 계속 모르겠는 문제는 남아서 선생님께 질문하곤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미처 하지 못한 질문을 그냥 모르는 채로 집에 가면 뭘 알아야 오답노트를 하는데, 모르니까 오답노트 할 맛도 안 나고 찜찜했기 때문에 남아서 다 물어보고 갔습니다.
남아서 물어보면 설명 듣다가 모르는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고 문제 양 상관없이 물어보고 싶은 거 다 물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정말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셔서 다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할 것도 많은데 시간 오래 걸리게 굳이 남아서 물어보나, 그냥 내가 단어 찾고 오답 알아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 안 물어보고 집에 갔었는데,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그냥 대충 하는 것의 차이는 너무나도 큽니다.
둘 다 해본 사람으로써, 진짜 남아서 물어보고 가는 게 내 실력을 위해서라도 훨씬 좋아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사람이 많으면 따로 선생님과 약속해서 찾아 봬도 되기 때문에 꼭 모르는 건 해결하고 끝내는 걸 추천합니다.
Q. 선경의 내신 수업에서 숙명여고 내신 대비에 특히 도움을 받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내신 기간에는 선경에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선경에 자주 왔습니다. 아마 제 친구들은 다 인정할 거예요. 재시나 밀린 게 있으면 남아서 다 하고 갔고, 최대한 선경에서 영어는 끝내려고 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딱히 남아야 할 이유가 없어도 자습실에 남아서 까먹었던 본문 다시 외우고, 저희 학교가 내신 때 항상 월요일이 영어 시험 보는 날이어서 금, 토, 일 모두 선경에 나와서 공부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선경 자습실이 진짜 공부하기 좋았어요. 그래서 영어 뿐만 아니라 사실 다른 과목 공부까지 거기서 한 적이 많아요. 자습하러 간 거기 때문에 다른 공부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으니까 학생들이 선경 자습실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선경에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건 문법인 것 같습니다. 정규 시간 때 반복적으로 문법을 해 주셔서 내신 때도 문법을 가장 적은 시간 공부해도 점수가 잘 나왔었고, 모의고사와 수능까지도 문법 문제는 항상 맞았습니다.
Q. 이 글을 읽고 있을 입시생, 그리고 모든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쉬운 건 마지막에 단어를 제대로 외우지 않은 건데, 단어장을 잃어 버렸단 걸 핑계로 단어를 잘 안외웠어요. 그랬더니 수능 때 긴장을 해서 그런지 단어가 잘 눈에 안 들어 왔습니다.
단어의 중요성을 수능 때 가서 너무 늦게 깨달은 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능을 곧 볼 친구들은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웠으면 좋겠어요.. 선경 다니면서 정말 인생 선생님들 많이 만나게 되어서 좋았고, 물론 제 노력도 있지만 성적도 항상 잘 나와서 좋았어요! 저랑 저희 엄마의 최애 학원이에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