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려대 기계공학과 합격] 중동고 졸업 양OO
2026.04.09
Q. 선경어학원에 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동고와 선경어학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내신 기간이면 전교생 대다수가 선경에서 대비를 하다 보니, 학교생활을 하며 '선경'이라는 이름을 접하는 건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저는 2학년 때부터 내신을 내려놓고 정시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는데, 수능 영어를 대비할 곳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가장 익숙한 선경어학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별한 계기라기보다, 워낙 검증된 표본이 많고 익숙한 곳이라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선경어학원의 수능 수업은 어떤 방식인가요?
영어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시간대에 배치된 과목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기에, 저는 어떤 컨디션에서도 점수를 지켜낼 수 있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경에서는 철저한 문법 정리와 단어 암기를 통해 2등급 이하로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 방어선을 확실히 구축해 주었습니다. 실제 수능을 두 번 경험해 본 결과, 선경에서 준비한 필수 어휘들만 완벽히 소화해도 실전에서 어휘 부족을 느낄 일은 없었습니다.
또한 수능이 다가오는 시즌에는 매수업 시간마다 모의고사 형태의 시험을 보는것을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와 자신이 부족한 점들을 알 수 있었고 실전 감각을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보는 시험이라서 그런지 수능떄의 컨디션과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Q. 선경어학원에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나요?
이소영 선생님은 매주 코멘트와 상담을 통해 제가 스스로의 객관적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단어를 애매하게 알거나, 문맥을 통해 대충 유추만 하고 넘어가는 단어들을 날카롭게 짚어내 질문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명확히 알지 못했던 단어들을 다시 외우며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나 틀린 이유를 찾지 못할 때면 제 풀이 방식의 논리적 모순을 차근차근 짚어주셨고,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작지만 효과적인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주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이소영 선생님은 해설이 정말 깔끔해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던 학생들도 금방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효과적인 강의를 해주십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점은 선생님께서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우고 계신다는 점인데, 단순히 이름만 아는 게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실력과 수준을 정확히 꿰뚫고 계십니다.
이런 파악을 바탕으로 상담을 해주시다 보니, 앞으로의 공부 방향이나 성적을 올릴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강의력은 물론이고,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추후에 학생들에게 해주시는 조언들이나 동기부여입니다.
신동훈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셨습니다. 학생이 생각한 답이 선생님의 해설 방향과 다르더라도, 일단 학생의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며 공감해 주신 뒤 논리적 모순을 친절하게 해결해 주시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순서 삽입 유형 수업 때는 학생들의 주관이 중요하다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이 고른 답과 그 이유를 직접 설명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논리를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수업을 지향하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또한 신동훈 선생님은 재치 있는 말솜씨 덕분에 수업이 지루할 틈이 없고, 설명이 워낙 명쾌해서 풀이 방식 자체에 신뢰가 가는 분입니다. '신기전'이라는 영어 N제와 기출을 다루면서 선생님만의 독특한 풀이 스킬들을 배웠는데, 이게 제가 영어 고득점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G-S 구조나 순서•삽입 유형에서 항상 읽어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정확히 짚어주시는 게 압권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학생인 저희가 시험장에서 스스로 그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도록 '머릿속의 사고 구조' 자체를 새롭게 심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 본인만의 공부법과 대입 전략은 무엇인가요?
저는 고3과 고4(재수) 시절 수능을 두 번 봤기에, 고3 때 후회됐던 점들을 최대한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첫 번째는 학교에서의 숙면입니다. 수능이 아침과 점심 시간대에 치러지기 때문에 수능 패턴에 맞춰 살아야 한다고 주변에서 다들 당부하시지만, 학교나 독서실에서 잠이 오는 건 모두의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잠은 집에서 자야 합니다! 물론 잠을 자야 공부 효율이 높아지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잠을 못 자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기 전 휴대폰 때문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기에, 수능 전 3달만이라도 숙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재수 시절 늦은 저녁 귀가하면 휴대폰을 방에 들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과하게 먹지 않기! 저는 고3 때 너무 많이 먹어서 졸았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낮에 자면 밤에 안 졸리고, 결국 늦게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잠을 깨기 위한 가벼운 간식은 좋지만, 점심이나 저녁을 너무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 공부는 혼자 하는 거다! 저는 고3 때 친구들과 모여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같은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을 다니며 저녁을 함께했던 친구들 대부분이(모두는 아니지만) 재수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식으로 뺏기는 시간이 정말 많습니다. 입시 생활을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시면 입시 생활을 오래' 하실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재수 시절 매일 지켰던 저만의 루틴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 가볍게 15분 정도 산책을 한 뒤, 하루의 목표와 시간표를 짜고 집을 나섰습니다. 재수 생활 동안은 보통 8시 반부터 밤 11시까지 공부했고, 귀가 후에는 아침에 세운 목표를 되돌아보며 하루 동안 잘한 일과 못한 것들을 일기에 적었습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동기부여를 하려고 노력했던 이 과정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만약 내신이 좋지 않거나, 본인은 내신보다 정시로 대학을 더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고민하고 지체하는 아까운 시간 없이 하루빨리 선경에 다니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면 입시 생활 동안 영어에 할애하는 시간을 확실히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에서 아낀 시간만큼 다른 과목에 투자한다면 전체적인 성적도 당연히 오르겠죠?
Q. 본인에게 선경어학원이란 무엇인가요?
나에게 선경어학원이란 입시 생활에서의 안식처이자, 일주일 동안 제일 기대되는 학원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유쾌하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일단 수업이 재밌고 편안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업 후에 성취감이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었기에 효율적으로 입시 생활을 보내고 싶었던 저에게는 최고의 학원이었습니다. 고3 때로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도 저는 선경어학원을 택할 것입니다.
